(1) 메소포타미아의 신체 문화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수메르에 도시 국가를 형성했다. 수메르인들은 전쟁 및 사냥을 위해서 체계적인 신체 훈련을 하였다. 이러한 대영박물관에 보관 중인 아시랑 왕에 관한 벽화 및 수메르 왕 (길가메쉬)에 관한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사회에는 사냥, 궁술, 전차, 달리기, 수영, 보트 등 타 문명권과 비슷한 신체활동을 하였다. 이 외에도 전투를 위한 권투, 레슬링과 같은 격투 스포츠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2) 이집트의 신체 문화
나일강 유역에서 발생한 이집트 문화는 기원전 4000년까지 신석기 문화가 형성되었다. 이때 천문학과 측량술, 수학, 태양력 등 다양한 학문이 발달되었다. 이집트는 학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활동을 병행하였다. 이집트의 주요 신체활동은 체조, 레슬링, 투우, 무용, 역도 , 봉술, 창술 등이었다. 특히 베니산의 돌무덤에 있는 그림에서는 평민 신분의 여성이 귀족들 앞에서 체조 (묘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집트에서는 궁술 및 레슬링은 사회적 인정을 받는 기술이었고, 군인들의 필수 신체 활동이었다.
(3) 황하의 신체 문화
황하강 하류에서 발생한 중국 문명의 경우 4대 문명 중 가장 늦게 발생하였다. 중국에서 활성화 된 신체 문화는 무술, 권술, 격검, 축국, 쿵푸, 투호 등이 있다. 중국 신체문화의 특성은 무예와 스포츠의 성격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4) 인더스의 신체 문화
아리아인들이 인더스 강 유역으로 이동하며 발생한 인도 문화는 토착민과 이주민과의 융화를 중요시 하고 있다. 이러한 인도에서 발생한 대표적 신체 문화는 요가와 폴로 등이 있다. 요가는 인도의 국교였던 불교의 승려들이 수련 활동으로 시작하였으나, 이후 호흡과 동작을 곁들여져 몸과 마음을 함께 다스리는 신체 활동으로 발전하였다. 폴로는 인도 상류층의 신체 활동으로 이후 영국인들에게 전파되어 조직적 게임으로 발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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