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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이야기8

2024 ATP 투어 3월 일정 (feat.선샤인더블) 3월에는 단 두개의 ATP 투어 대회가 미국에서만 열린다. 대회 숫자는 적지만 등급은 ATP 마스터즈 1000 시리즈로 높다. 그랜드슬램에 비견되는 대회로 대부분의 탑 랭커들이 모두 출전하기에 주목도가 높다.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의 더운 기후 탓에 두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는 것을 ‘선샤인더블’이라 부른다. 올해는 누가 이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살펴보자. 1. ATP 마스터즈 1000, 미국 / BNP Paribas Open (3월 6일~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테니스 팬들에게는 인디언웰스 대회로 더 알려져 있다. 30만 명이 넘는 대관중이 몰리는 대회로 그랜드슬램을 빼면 관중이 가장 많은 대회이다. 그래서 5대 그랜드슬램으로 불리기도 한.. 2024. 3. 8.
2024 ATP 투어 2월 일정 가장 많은 12개의 투어 대회가 열리는 2월이다. 호주오픈 이후 많은 선수들이 한 시즌 전략을 정하는 달이기도 하다. 어떤 선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려 할테고, 노장들은 대부분 대회를 패스한다. 올해 2월은 야닉 시너와 카를로스 알카라즈의 행보가 주목된다. 시너는 호주오픈 우승의 기세로 네덜란드 ABN AMRO Open에 나선다. 반면 부진에 빠진 알카라즈는 남미의 클레이 코트에서 반등을 노린다. 1. ATP 250, 미국 / DALLAS OPEN (2월 5일~11일)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로, 미국에서 개최되는 ATP투어 중 유일한 실내 경기이다. 달라스 하드 코드 위에 나서는 주요선수는 티아포, 토미 폴, 벤 쉘튼 등 이 있다. 주로 미국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작년에는 중국의 우이빙이 우승을 차지하며.. 2024. 2. 27.
[2024 호주오픈 결승전] 시너 vs 메드베데프 '진화된 여우' 야닉 시너 (4) vs '좀비 문어' 다닐 메드베데프 (3) 2024년 첫 그랜드슬램 결승전 진출자가 결정됐다. 먼저 결승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야닉 시너’ 다. 무실세트의 무서운 기세로 준결승에 오른 시너는 조코비치라는 거대한 산 마저 무너트리며 당당히 결승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제 맞서는 선수는 ‘다닐 메드베데프’ 이다. 메드베데프는 준결승에서 루블레프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만들어내며 정말 어렵게 여기까지 올라왔다. ● 4강 돌아보기 시너 vs 조코비치 / 3-1 승리 (6-1, 6-2, 6-7, 6-3) 시너가 조코비치 시대를 끝냈다. 조코비치의 컨디션이 안좋거나, 운이 따른것도 아닌 순수 실력으로 시너가 승리했다. 1, 2세트는 시너가 절정의 컨디션으로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2024. 1. 28.
[2024 호주오픈 4강 2경기] 메드베데프 vs 즈베레프 '꾸준함' 다닐 메드베데프 (3) vs '부활' 알렉산더 즈베레프 (6) 2024 호주오픈 4강 두 번째 매치업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다닐 메드베데프와 알렉산더 즈베레프이다. 첫 번째 매치업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지만, 이런 경기가 더 재밌는 경우가 많았다. 메드베데프를 설명하는 한 단어는 ‘꾸준함’이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화려함은 덜하지만 탄탄한 실력으로 4강까지 올라왔다. 즈베레프의 키워드는 ‘부활’이다. 2022년 큰 발목 부상 후 실력 회복이 더뎠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이 완벽하게 돌아왔음을 알렸다. ● 8강 돌아보기 메드베데프 vs 후르카츠 / 3-2 승리 (7-6, 2-6, 6-3, 5-7, 6-4) 3시간 59분의 혈투 끝에 메드베데프가 후르카츠를 제압했다. 8강까지 좋은 분위기로 올..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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