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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2024 K리그 파이널 라운드] 울산 3연패, 인천 강등...전북, 대구 극적 생존

by 라떼몽몽몽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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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리그1 최종순위표

 

맛보고 즐길거리가 많았던 2024 K리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이야기와 역사를 새롭게 쓴 팀들이 있다. K리그1 평균 관중수는 11,003명 으로 작년에 비해 281명 증가했다 (승강 PO 제외). 이제 K리그도 평균 관중 1만명 시대에 완연하게 진입한 모습이다. 2024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는 조현우, 김기희, 이명재, 고승범 (울산 4명) / 이상헌, 양민혁, 황문기 (강원 3명) / 이동경, 박승욱 (김천 2명) / 안데르손 (수원FC) / 오베르단 (포항) 이 선정됐다. 양민혁이 K리그1 영플레이어 상을, 윤정환 감독이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올 시즌 강원의 활약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영예로운 K리그1 최우수선수상은 조현우가 골키퍼로 16년만에 수상했다. 우승 경쟁의 위기 상황마다 엄청난 슈퍼세이브로 팀을 구해낸 조현우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다득점상은 인천 무고사 (15골), 최다도움상은 수원FC 안데르손(13골)이 수상했다. 

 

파이널A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았던 파이널A 에서는울산 HD가 손쉽게 우승하면서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울산의 시대를 알리는 우승이었다. 파이널라운드A 에서 울산은 강원과 김천의 거센 도전을 받았으나, 우승 DNA가 발현되면서 추격자들을 뿌리치고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즌 중 부임한 김판곤 감독이 팀을 빠르게 재정비 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위를 기록한 강원은 창단 최초로 아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윤정환 감독의 뛰어난 전략과 용병술이 제대로 빛을 본 시즌이었다. 군인팀 김천도 3위라는 최고 순위를 달성했으며, 오랜만에 파이널A 로 올라온 서울 4위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무대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강원과 함께 최대 이변의 팀 수원FC는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온 김은중 감독의 전술이 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3개 대회를 병행 중인 포항은 리그에서 힘을 뺀 모습으로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 많은 전문가들이 파이널B 로 예상했던 강원, 김천, 수원FC, 포항 까지 파이널 A에서 안정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파이널B

전북의 강등 여부가 많은 주목을 받았던 파이널 B. 다이렉트 강등의 아픔은 인천에게 향했다. 생존왕 인천이었지만, 이번 만큼은 쉽지 않았다.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 못한 채 K리그2 로 강등됐다. 10위 전북과 11위 대구가 강등권 탈출에 실패하면서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룬다. 전북과 대구는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소극적 경기 운영으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파이널 B에서 살아남은 팀은 제주, 대전, 광주다. 제주는 김학범 감독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점을 쌓으면서 7위로 시즌을 마쳤다. 강등권에 머물러 있던 대전은 좋은 경기력으로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리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광주 역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지으면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강 플레이오프

전북과 대구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전북은 서울 이랜드를 대구는 충남아산을 만났다. 대구는 1차전을 3-4로 패하면서 강등의 공포가 코앞까지 찾아왔다. 그러나 1차전 1-4로 뒤쳐진 상황에서 경기 막판 세징야가 연속 득점을 성공해놓은 덕분에 2차전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2차전에서 대구는 후반 90분까지 2-0으로 앞섰으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면서 합계 스코어 5대5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이찬동이 벼락 같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대구가 극적으로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전북은 1차전 원정에서 전진우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둔 채 2차전을 홈에서 치뤘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다급해진 전북이 공격적으로 나섰고, 티아고와 문선민의 득점에 힘입어 잔류에 성공했다. 전주성은 우승했을 때 처럼 오오렐레가 울려퍼졌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K리그1 팀이 선수단의 체급차이로 압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2024 K리그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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