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광주 vs 전북 / 무승부 (0-0) / 광주월드컵 7,006명
작년 코리아컵 결승전 앙금이 남아있는 광주와 전북이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맞붙었다. 객관전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전북이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광주의 두터운 수비라인에 막혀 위협적 장면을 만들지 못한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모따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광주는 주세종과 프리드욘슨을 투입해 반격을 시작했다. 교체 투입된 광주의 프리드욘슨은 최전방에서 거친 몸싸움을 펼치며 전북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에 전북은 화려한 벤치자원을 활용해 다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북의 파상공세에도 광주 수비진이 끈끈하 수비로 버텨냈다. 결국 득점없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첫 승리가 없는 전북 정정용 감독의 얼굴에 그림지가 드리워졌다.
2. 대전 vs 김천 / 무승부 (1-1) / 대전월드컵 6,494명
첫 승이 필요한 대전과 김천이 맞붙었다. 경기 초반 예상과 다르게 김천이 공격을 주도했다. 김천이 활발한 스위치를 통해 공격을 시도하면서 대전의 수비진에 간극이 벌어졌다. 계속 공격을 시도한 김천이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정택의 타점 높은 헤더 패스를 받은 이건희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김천의 한 골차 리드 속에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전 교체 카드와 전술 변화를 시도한 대전이 볼 점유율을 높여 공격을 시도했다. 공격 마무리가 되지 않아 답답하던 후반 23분 하창래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현식이 올려준 볼을 하창래가 강력한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대전이 역전골을 향해 피치를 올렸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이대로 경기 종료되면서 승점1점에 만족해야 하는 양 팀이었다.
3. 부천 vs 울산 / 울산 승 (2-1) / 부천 종합 8,558명
승격팀 부천이 홈에서 울산을 상대했다. 최근 기세가 좋은 부천이 킥오프 휘슬과 함께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고,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티아깅요의 패스를 김민준이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부천이 역습 찬스마다 날카로운 공격을 만들어냈다. 당황한 울산은 라인을 내려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다시 페이스를 찾은 울산이 전반 39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진현이 측면 돌파 이후 올려준 볼을 야고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면서 경기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양 팀의 치열한 중원싸움이 펼쳐지던 후반 25분 울산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동경이 자신감있게 가운데로 차넣었다. 리드를 잡은 울산은 교체 카드를 통해 수비를 강화했다. 부천이 끝까지 공격을 시도했으나, 울산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2-1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울산은 2연승을 질주했고, 부천은 상승세가 한 풀 꺽였다.
4. 제주 vs 서울 / 서울 승 (2-1) / 제주월드컵 7,518명
아직 첫 승이 없는 제주가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시즌 서울을 상대로 좋은 기억만 있었던 제주다. 반면 서울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 일정을 소화하고 온 탓에 체력적 부담을 안은 채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에서 서울이 우세를 점했다. 주전 미드필더가 부상과 징계 공백을 빠진 제주의 중원은 서울에게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서울의 공격이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은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전 서울이 송민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따. 송민규 효과를 확실했다. 활발한 공격을 시도하던 서울이 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 당일 생일이었던 로스의 서울 데뷔골이었다. 리드를 잡은 서울이 경기 템포를 늦추면서 제주의 공격 작업을 방해했다. 마음이 급해진 제주가 교체 카드를 통해 총 공격에 나섰고,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최병욱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렇게 무승부로 종료될 거 같던 후반 추가 시간 서울의 이승모가 극장골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서울이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5. 강원 vs 안양 / 무승부 (1-1) / 강원하이원아레나 6,087명
강원이 홈에서 안양을 제물삼아 첫 승에 도전했다. 강원은 저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상혁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강원이 매섭고 공격을 이어갔고, 전반 10분 고영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 과정에서 사이드라인 아웃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강원이 아쉬움을 느끼던 전반 18분 안양이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태희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최건주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균형을 맞춘 안양이 전반 막판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그러던 후반 18분 안양 김정현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안양이 수비라인을 깊게 내렸고, 강원은 이를 뚫지 못했다. 결국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1대1 무승부로 경기 종료됐다.
6. 포항 vs 인천 / 무승부 (1-1) / 포항스틸야드 10,510명
인천을 상대로 강했던 포항이 홈에서 첫 승을 정조준했다. 킥오프와 함께 주도권을 잡은 포항이 공격을 시도했다. 켄토와 이호재의 연이은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인천도 선 굵은 역습으로 포항의 전진을 막아섰다. 백중세가 이어지던 전반 43분 인천의 무고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항 수비수의 걷어내기 실수를 놓치지 않고 무고사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인천이 한 골 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포항은 조르지와 김용학을 투입했다. 포항의 교체 카드는 1분 만에 적중했다. 교체 투입 된 조르지가 헤더로 넘겨준 볼을 이호재가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다시 균형이 맞춰진 경기는 지루하게 흘러갔다. 양 팀 모두 중원을 생략한 채, 롱볼로 공격을 시도하면서 재미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아쉬운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둔 두 팀의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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