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2026 K리그 1R 프리뷰] 우리 곁에 K리그, 2026 시즌 스타트

라떼몽몽몽 2026. 3.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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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6'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다시 기지개를 켠다. 첫 경기는 2월 28일(토) 오후 2시 인천과 서울, 울산과 강원의 맞대결이 개막전으로 열린다. 1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여섯 경기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 인천 VS 서울 (2/28 토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라운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매치업이다. 개막전 부터 '경인더비'다. 1년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홈팀 인천과 올해 우승에 도전하는 서울이다. 작년 K리그2 무대에서 홈 극강을 선보인 인천이 무고사와 제르소를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인천은 이청용, 오후성, 정치인, 정태욱 등을 영입하면서 선수단을 강화했다. 더불어 스페인 미드필더 이케르와 후안 이비자도 영입하면서 스쿼드의 질 또한 높였다.

 

원정팀 서울은 겨울 이적 시장 알찬 영입을 통해 대권에 도전한다. 송민규와 후이즈를 영입해 공격진에 파괴력을 높였고, 구성윤과 후안 로스를 통해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야잔 까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만족스러운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다. 김기동 감독 또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3번 째 시즌인 만큼 성과를 내야 한다. 강력한 스쿼드를 바탕으로 경인더비에 승리를 노리는 서울이다.

 

 

 울산 VS 강원 (2/28 토 14:0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최악의 시간을 보낸 울산이 구단 레전드인 김현석 감독의 지휘아래 다시 명가 재건에 도전한다. 겨울 이적 시장 초반 어수선한 구단 상황 탓에 영입에 애를 먹었지만, 야고가 임대복귀 했고 페드링요가 팀에 합류했다. 중원에는 임대 복귀한 이규성를 비롯해 박우진, 이민혁이 더해지면서 다양성을 더했다. 몇 년 동안 정체되었던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보다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울산이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작년의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강원은 지난 시즌 리그 5위,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2년 차를 맞이하는 정경호 감독 또한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이적 시장을 통해 최전방에 아부달라를 영입했고, 검증된 공격 자원인 고영준을 영입해 지난해 아쉬웠던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많은 구단의 러브콜에도 주축 자원들을 모두 지켜낸 강원은 개막전 부터 울산을 꺾고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다.

 

 

▶ 김천 VS 포항 (2/28 토 16:30 김천종합운동장)

정정용 감독에 이어 주승진 감독이 김천의 지휘봉을 잡았다. 주승진 감독은 좋은 자원들을 활용해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정택이 지난 시즌에 이어 주장 완장을 찼고, 이상헌, 김주찬, 홍윤상, 전병관, 김인균, 임덕근, 고재현 등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들이 수혈됐다. 더불어 변준수, 이강현 등 추가 자원이 합류 예정이라 스쿼드는 탄탄하다. 다만 올 시즌을 끝으로 K리그2로 자동 강등이라 동기 부여 부분에 우려가 크다. 개막전 상대인 포항에게 최근 10경기 6승 2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만큼 승리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하려는 김천이다. 

 

'태하드라마 시즌 3'를 시작하는 포항은 조직력을 앞세워 김천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황재환, 김예성, 손승범, 정한민, 진시우 등 네임밸류 보다는 알짜 영입에 집중한 포항이다. 앞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2 에서 희망과 아쉬움을 보였기에 전술적 수정이 필요한 포항이다. 매년 시즌을 앞두고 포항은 힘들 것이라 예상됐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올해도 베테랑 기성용과 신광훈을 중심으로 득점에 눈을 뜬 이호재를 앞세워 순위표 높은 곳을 바라보는 포항이다. 

 

 

▶ 전북 VS 부천 (3/1 일 14:00 전주월드컵경기장)

지난 시즌 '더블'을 달성하면서 완벽한 시즌을 보낸 전북이 정정용 체제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주 펼쳐진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우승컵을 들면서 올해도 완벽한 1강임을 스스로 증명한 전북이다. 새롭게 합류한 자원들이 팀에 잘 녹아 든 모습이다. 모따와 김승섭이 추가된 공격진은 작년보다 더 날카롭다. 중원에는 오베르단이 수비에서는 박지수가 완벽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벤치에도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전북이다.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 답게 개막전 화끈한 승리를 기대하고 있는 전북이다.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첫 승격을 이뤄낸 부천이다. 승격팀 부천은 전력 누수를 최소한 한 채 포지션 별로 효율적인 영입을 시도했다. 중원에는 윤빛가람과 김종우를 영입하면서 경험과 안정감을 더했다. 김민준과 신재원이 가세하면서 공격에 다양성을 높였다. 더불어 바사니-갈레고-몬타뇨 외국인 3인방이 버티는 공격진은 K리그1 에서도 충분이 위협적인 존재다. 부천의 역사상 K리그1 첫 경기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다. 체급 차가 크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자이언트 킬링에 도전하는 부천이다. 

 

 

▶ 제주 VS 광주 (3/1 일 16:30 제주월드컵경기장)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제주는 일찌감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개혁을 시도한 제주다. 2022년 카타를 월드컵 당시 벤투 사단의 수석 코치였던 코스타 감독은 강력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려 한다. 제주 선수들도 축구가 재밌다면서 올 시즌을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제주는 기존 선수들을 지켜내면서 네게바, 기티스 등 외국인 선수 보강에 집중했다. 신구조화를 통해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제주다. 

 

올시즌 강등 후보 1순위 광주다. 지난 시즌 광주는 천당과 지옥을 모두 체험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을 경험하면서 극락을 갔다왔다. 그러나  구단의 행정적 실수로 선수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게다가 이정효 감독이 떠나면서 불안감에 휩싸였다. 구단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이정규 감독을 선임하면서 환기시켰다. 만 43세로 리그에서 가장 젊은 감독이다. 작년 베스트 일레븐에서 7명의 선수가 팀을 이탈했지만, 다시 단단한 팀을 만들겠다는 이정규 감독이다. 누구보다 광주를 잘 알고 있는 이정규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 전까지 어떻게 버텨낼지 궁금하다. 

 

 

▶ 대전 VS 안양 (3/2 월 14:00 제주월드컵경기장)

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대전이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과 함께 강력한 2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은 이번에는 화끈한 겨울 이적 시장을 보냈다. 엄원상, 루빅손을 영입하면서 리그 최강의 날개를 구축했다. 공격진에는 디오고를 영입하면서 파괴력을 높였다. 리그 개막전 슈퍼컵에서 패배했지만, 경기 내내 전북을 압도하면서 기대감을 품게했다. 대권에 도전하는 대전은 홈 개막전 부터 승리를 정조준 한다. 

 

K리그1 잔류에 성공하면서 만족스러운 시즌을 치른 안양이다. 2년차를 맞는 만큼 본인들의 색채를 더 보여주려 한다. 유병훈 감독 또한 올 시즌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지난 시즌 최전방을 책임졌던 모따가 떠났지만, 엘쿠라노를 발빠르게 영입했다. 이 외에도 골키퍼 김정훈과 윙포워드 아일톤이 가세하면서 뎁스를 두텁게 만들었다. 가장 우려했던 마테우스와 토마스를 지켜낸 것 또한 안양에게 희망적이다. 작년 보다 더 단단해진 조직력으로 대전을 상대하는 안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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